길드워2의 종족들에 관한 동영상이 지난 4일 올라왔습니다. 자막이 없습니다만 영상만 봐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휴먼, 차르, 노른, 아슈라, 실바리 종족이 자신들의 이야기와 함께 차례로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은 2D와 3D를 같이 보여 주는 시네마틱 화면과 실제 게임 화면 캡쳐로 만들어진 것 같군요.
왼쪽부터 실바리, 아슈라, 노른, 휴먼, 차르 종족입니다. 길드워의 eye of north 까지 해보셨다면 실바리 족 말고는 다 만나보셨을 것입니다. 길드워의 캐릭터들은 특색이 있습니다만 아시아 시장에 반응할만한 아름다움이나 깔끔함은 부족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크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커스터마이징이 잘 된 아이온이 미국에서도 먹히는 것을 보면 캐릭터는 아쉬움이 남네요. 아트 디렉터인 다니엘 도시우 씨가 워낙 배경 아트에 집중을 하는 경향이 있긴합니다만 길드워의 캐릭터가 좀 더 잘 나오면 아시아쪽에도 더 인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게임 영상을 보니 기존의 저사양에 잘 돌던 길드워보다는 사양이 많이 높아야 할 것 같습니다. 화면에 나오는 배경이나 이펙트 등이 많이 복잡하네요. 기존의 MO 방식이 아니라 MMORPG를 만들겠다고 하니 어떤 식으로 나올지 궁금하군요.
길드워2 공식 홈페이지에서 full HD동영상을 다운 받아서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오랜 잠에서 깨어난 용을 잡으러 가는 것으로 끝납니다. 길드워2의 정보가 많지는 않습니다만 계속 월페이퍼 같은 것이 나오니 가끔 공식 홈페이지를 가보시거나 페이스북의 길드워2 정보에 가입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길드워2 아트 북도 나와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하나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모루@
취향 문제랄까, 독일에서 만난 길드워 커뮤니티 사람들은 아이온 그래픽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더군요. 여성스럽다는 의견도 있었구요.
답글삭제@ParkPD - 2009/12/07 07:34
답글삭제그 사람들이 말한 그래픽이 파스텔 톤의 배경을 말하는 것인지 너무 부드럽게 다음어진 캐릭터를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배경을 보자면 좀 더 원색적인 강한 색감의 길드워가 아이온보다 잘 먹힐 것 같습니다. 아이온의 파스텔 톤의 배경은 저도 별로.
캐릭터만 보자면 아이온 게임 내의 등장 인물들은 여전히 동양쪽 취향이 강하게 들어 있기는 하죠. 커스터마이징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어도 게임 내의 NPC는 바꾸기 어렵겠네요.
하지만 서양 취향의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으로 다가 가는 것 같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취향이 다르기도 하니 한 마디로 정의하는 것이 무리일지도...